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05 08:5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45.95포인트(1.11%) 내린 3만924.14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하락한 3768.4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4.28포인트(2.11%) 떨어진 1만2723.47로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화상 회의에서 경제 재개로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 연준의 정책을 바꿀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파월 의장은 최근 국채 금리 상승과 관련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만 언급해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CNBC는 파월 의장이 상승하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로부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1.5%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7.12% 오른 28.57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55달러(4.2%) 오른 63.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40달러(1.13%) 내린 1696.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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