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3.05 10:3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더벤처스가 베트남 지역 기반의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씨틱스에 투자했다.

투자는 100만 달러의  프리 A 라운드 규모로, 싱가포르의 벌프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한국의 넥스트랜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씨틱스는 베트남 최초의 부동산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분산된 부동산 데이터들을 모으고 디지털화하여, 부동산 가치평가, 매매, 임대, 담보 대출 등 부동산 기반 거래 전 영역에서 믿을 수 있고 빠르고 원활하게 실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씨틱스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DaaS 서비스로, 고객은행은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부동산의 세부 정보와 예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타 감정 평가 서비스 대비 평가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하여, 3시간  이내에 공식적인 부동산 평가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2020년 초에 서비스 출시한 이후, 초기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베트남 주요 은행 10곳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도 월 30% 이상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트란 민 롱 씨틱스의 대표는 "자금 유치를 통해서 자사의 독자적 SaaS 및 DaaS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고, 베트남 전 지역으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30개 이상의 시·도로 평가 서비스를 대상을 확장하고, 800만건 이상 평가 완료된 데이터를 포함해,  20개 시·도의 1800만건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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