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05 12:18

여주 도자기 우수성 홍보…도자업체 판로 확대·사업자 창업비용 절감 효과

여주시 직영매장 퍼블릭마켓 내부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도자기 직영매장 퍼블릭마켓 내부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보기에도 좋고 위생적인 도자기 식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도자기 구입비 지원사업은 값싼 멜라민 소재의 저품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의 식기류를 개선하고 지역 도자업체의 판로개척 및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음식점에는 식기 구입비 혜택을, 도자업체에는 판로확대를, 창업 예정인 사업자에게는 창업비용 절감을, 관광객에게는 위생적이고 품격 있는 도자식기 대접을 할 수 있고 여주도자기의 우수성 홍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도자 식기구입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에도 총 13개 업소를 선정‧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시에 소재한 음식점으로 영업 신고가 일반음식점으로 돼 있거나 예정인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면 신청대상이 된다. 오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접수해 ▲사업장 면적 ▲사업장 월매출액 ▲지역 공헌도 ▲일자리 창출 ▲사업장 경력 ▲위생관리 ▲모범업소 지정 ▲식품안전 ▲여주쌀 인증 등 심사를 거쳐 6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는 상반기 15개 업체, 하반기에 5개 업체 총 20개 업체를 선정해 구입비 한도액 300만원 중 80%인 240만원을 여주시가 지원하고 사업자 부담은 60만원이다. 도자기 납품은 여주시 직영매장인 퍼블릭마켓에서 전담한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도자 식기는 보기도 좋고 위생적이어서 음식도 맛깔스럽게 보일 뿐 아니라 위생적이어서 건강에도 좋다”며 “여주시에 있는 음식점들이 장점이 많은 도자 식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자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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