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3.05 15:07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텍사스주에 100만달러를 기부한다.

5일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자사 오스틴 공장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주 중북부 지역사회 단체에 100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물·음식 등과 주택 수리, 보건 서비스와 쉼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한파로 지난달 17일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돼 2주 이상 가동에 차질을 빚은 상황이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섭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장은 "이번 한파가 우리의 생활과 기업에 미친 심각한 영향을 알고 있다"며 "한파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가족을 도와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감사와 지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