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3.05 16:32
코로나19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코로나19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1건의 사망사례가 신고되어 현재 조사 중이며,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하여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60대 남성 A씨로, 지난 2일 오후 2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54시간이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경 숨졌다. 사망 신고는 5일 0시 이후 이뤄져 방역 당국의 이날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현재 해당 건에 대해 자치구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오후 중 시, 질병관리청, 민간전문가와 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질병청은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 및 분석과 질병청 피해조사반의 검토 등을 거쳐 예방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총 22만5853명(아스트라제네카 22만1944명, 화이자 3909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1578건이며, 이 가운데 A씨 외에도 6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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