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05 16:39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5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는 개인의 1조원대 순매수에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7.97포인트(0.26%) 떨어진 3035.5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26%), 운수창고(1.47%), 의료정밀(1.05%), 철강금속(1.00%), 은행(0.07%) 등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비스업(-2.01%), 유통업(-1.85%), 의약품(-1.81%), 건설업(-1.39%), 통신업(-1.10%)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대형주(-0.61%)의 낙폭이 중형주(-0.26%)나 소형주(-0.35%)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86개, 내린 종목은 562개였다. 이날 현대퓨처넷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4.51%)를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3.88%), NAVER(-3.58%), 카카오(-2.28%), 셀트리온(-1.63%), SK하이닉스(-1.41%) 등 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 실망감 등으로 국채 금리가 급등해 장중 30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중국이 이날 열린 양회에서 긍정적 GDP 전망 등을 내놓으며 낙폭이 축소됐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6%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조188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50억원, 37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72포인트(0.29%) 내린 923.48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나스닥 급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통신장비(3.04%), 운송장비·부품(2.05%), 오락·문화(1.19%), 출판·매체복제(0.87%), 금속(0.54%) 등 업종은 강세를, 컴퓨터서비스(-1.99%), 통신서비스(-1.53%), 정보기기(-1.18%), 반도체(-0.96%), 소프트웨어(-0.9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규모 대형(-0.12%)·중형(-0.54%)·소형(-0.07%) 모두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89개, 하락한 종목은 825개였다. 이날 NE능률, 포스코엠텍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3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7억원, 24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원(0.1%) 내린 1126.1원에 마감했다.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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