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3.06 04:40
6일 오후 날씨 예보.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늘(6일)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20㎜ 수준의 많은 눈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어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겠고, 경남권동해안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과 경기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눈이 오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쌓이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번 강수는 비(산지는 눈)로 시작되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새벽(03~06시)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겠다.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강하게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약화되어 밤(오후 9시~자정)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동해안에는 7일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6~9시경에는 전라권내륙에서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1~5㎝가 되겠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20㎜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5㎜ 내외 ▲전라권내륙(6일 오후 6~9시): 1㎜ 내외가 되겠다.

눈비가 오는 곳 외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낮 기온이 백두대간 서쪽 지역에서는 10~15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으나, 동쪽 지역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이며,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대전 4도, 울산 8도, 부산 8도, 여수 8도, 광주 5도, 제주 9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8도, 대전 13도, 울산 9도, 부산 11도, 여수 13도, 광주 16도, 제주 14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오존 지수 '좋음~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좋음'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