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3.05 17:51

191cm, 90kg 우월한 신체조건… 공간 활용한 공격 능력도 뛰어나

타쉬가 최인석 포항스틸러스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영입 제안 2년 만에 포항 유니폼을 입은 타쉬가 최인석 포항스틸러스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중앙 공격수 보리스 보리소프 타쉬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7번을 단다. 

타쉬의 합류로 팔라시오스(기존)와 크베시치, 그랜트(아시아쿼터)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퍼즐이 완성됐다.

포항은 지난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쉬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대체자로 영입했던 선수가 당시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타쉬와 한솥밥을 먹고 있던 일류첸코였다.

포항은 2년 만에 타쉬 영입에 성공하며 일류첸코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타쉬는 191cm, 90kg이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해 타깃 스트라이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공간을 활용한 공격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장점이 있다.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이중국적을 보유한 타쉬는 2014년부터 주로 독일 리그에서 활약해 왔다.

또한 우크라이나 U17부터 U21까지 각급 연령별 대표로 총 45경기에 나서 6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일 자가격리를 끝내고 5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타쉬는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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