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3.05 18:07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신세계)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신세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세계그룹 야구단이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5일 확정했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디딜(Landing)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관문 도시이며,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그룹은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랜더스를 중심으로 팀과 팬, 지역이 야구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SSG랜더스로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팀 이름을 정할 때 인천을 대표할 수 있고, 인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우선 점을 뒀다"며 "SSG랜더스가 인천의 상징, 인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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