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3.05 18:45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두 번째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해 테네시주에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장 부지로는 LG전자의 세탁기 생산 기지가 있는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장 규모는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사는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에 약 23억 달러를 들여 30GWh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2년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화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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