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3.05 18:49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해외여행을 대신해 국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고 있다.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은 2019년 대비 2020년의 국내 항공권 검색 비율이 약 11% 상승했다고 5일 발표했다. 

카약이 최근 3개월 동안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화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은 가장 비쌌다. 도착 항공권의 경우, 화요일과 수요일 도착이 가장 저렴했다.

요일별 항공권 검색량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가장 검색을 많이 하는 요일은 금요일이었다. 수요일은 검색량이 가장 저조했다.

왕복 노선 검색비율이 53%로 편도 노선비율보다 소폭 높았다. 카약은 평균적으로 왕복으로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이 편도로 2매 분할 예매하는 것보다 더욱 저렴하다며 왕복 예매를 추천했다.

최근 3개월동안 소비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노선은 단연 '서울-제주' 노선이었다. 서울-제주 노선은 일 평균 탑승객이 4만 8000명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내선 노선 1위이기도 하다. 

카약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화요일에 출발할 것을 추천했다.

서울-제주 노선을 각각 편도로 분석해보면 서울발 제주행 항공편은 주 초반인 월·화요일이 가장 저렴했고, 제주발 서울행 항공편은 목요일 출발이 가장 최저가로 집계됐다.

서울-제주 노선을 숙박 일수 별로 분석했을 때는 통상 2박 일정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화출목도(화요일 출발, 목요일 도착)' 일정을 기억하면 된다.

서울-제주 노선에 이어 검색량이 많았던 편도 노선은 '부산-제주', '대구-제주', '부산-서울', '제주-서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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