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06 11:31

김상호 하남시장 "140만 3개 지자체 교통·환경·감염병 등 6개 분야 상생 큰 기여 할 것"

박성수 송파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사진 왼쪽부터)이 4일 ‘지자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박성수(왼쪽부터) 송파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4일 '지자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4일 박성수 송파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지자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번 협약은 송파구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위한 광역적 연대 협력 제안이 계기가 돼, 교통·환경·감염병 분야 등 6개 분야에 대해 3개 지자체가 상호 지원 및 협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세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한예종 송파구로의 캠퍼스 이전 위한 광역적 연대, 문화예술·체육·교육인프라 자원 상호 지원 및 공유, 도로·교통망(광역 포함) 구축, 각종 환경정책 사업과 하천의 효율적 관리, 감염병 예방 확산방지 위한 공중보건 의료망 네트워크 활성화,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협약이 강동구와 지하철 5호선·9호선 및 GTX-D 사업, 송파구와 지하철 3호선 및 위례신사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 자리는 서로가 길이 되는 140만 하남-송파-강동 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한 협약식"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연대를 포함, 대전환기를 준비하는 6대 분야 협력은 3개 지자체 상생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3·5·9호선, GTX-D, 위례신사선 등 협력은 경제-생활 공유 도시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지자체 간 협약이 경기도와 서울시 지자체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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