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3.06 10: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20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6명, 경기 17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1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8.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22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강원·충남 각 7명, 경남·제주 각 5명, 울산·전북 각 4명, 대구·전남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8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식당, 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에서는 지역 내 외국인 대상 한 선제검사에서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음성에서도 유리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원을 중심으로 10여 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63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0시 기준 신규로 6만784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 29만638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29만113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249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1305건이 늘어 총 2883건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는 추가 신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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