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3.07 17:02

오천읍 구정리·제철동 복지회관 등 5곳 미세먼지 알림신호등 추가 설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기상 여건 악화와 중국 공장가동률 향상 등으로 인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3월 한 달간 초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한다.

시는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 등 특별점검기간(3.2~3.31) 운영 ▲(산업부문)공공사업장·공사장 저감조치 상시 시행 ▲(생활부문)불법소각방지·도로청소 강화 ▲(수송부문)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저공해조치 지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 15개 과제를 강력히 추진한다.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특별점검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처리실태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미세먼지 관련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또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은 가동시간 단축 및 살수량 증대 등 배출 저감을 위한 모든 조치가 상시 진행되고, 농촌지역 등의 불법소각에 대한 지도·점검이 강화되며, 도로재비산먼지 청소차량이 확대 운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3월은 기상 여건 등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알림신호등’을 설치했다.

취약계층 이용자들이 많은 도시 철길숲, 송림테마파크, 영일대 장미공원 등 13곳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청광장, 해도공원, 형산강변 장미원, 오천읍 구정리, 제철동 복지회관 등 5곳에 추가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알기 쉽게 색상과 이모티콘으로 표출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미세먼지와 오존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경고 문구도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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