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3.07 17:5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8일) 오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5일 윤 전 총장 사표를 수리한 이후 문 대통령이 처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로, 검찰개혁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포함한 검찰 조직 안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입법을 비롯한 차기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출범 등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방안을 보고한다. 앞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거듭 엄정한 조사를 지시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직접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역량 집중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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