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3.08 14:31

김종인 위원장·주호영 부위원장 등 당지도부 총출동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4·7 보궐선거 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 후보·박형준(오른쪽 세 번째) 부산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 인권 향상과 성차별 해소 등을 담은 '대(對) 여성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4·7 보궐선거 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 후보·박형준(오른쪽 세 번째) 부산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 인권 향상과 성차별 해소 등을 담은 '대(對) 여성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당 정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제53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울의힘, 부산의힘 4·7 재보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정진석·유승민 상임부위원장과 당연직(7명)·서울동행(7명)·부산동행(6명)의 공동부위원장단, 시정자문단(1명), 직능대책단(1명), 17개 본부장단(18명), 여의도연구원장(1명), 종합상황실(2명), 대변인단(7명) 등 총 60명 규모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대통령 선거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일이라고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당 조직을 선거조직으로 전환하면서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중진의원들과 초·재선 의원들까지 망라됐다.

특히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 및 정진석 4·7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과 함께 상임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더해 이번 서울시장 보선 예비후보로 나섰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오신환 전 의원도 선대위 공동부위원장단의 '서울동행 멤버'로 합류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선대위 출범도 준비 중이다. 현재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이 중심이 돼 인원 구성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고 조만간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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