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3.08 17:54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강연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왼쪽 세 번째)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강연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럼은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 권역 사업 추진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권역 관광 활성화를 모색했다.

'생태·크루즈·야간 관광의 미래,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각 도시별 주요 관광 이슈를 선정해 관광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발표를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부에서는 최덕림 전 순천시 국장이 '태화강국가정원! 왜 생태관광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2부에서는 유다종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크루즈 사업팀장이 '포항, 환동해 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국내 크루즈 산업의 궁극적 발전을 위해서는 국적 크루즈의 도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민간과 지자체, 중앙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3부에서는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이자 테마여행10선 해돋이역사기행 권역 PM인 정란수 발표자가 '경주의 융복합 야간관광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경주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야간관광축제를 육성하고 수용태세를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야간관광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전문성을 가진 지역 가이드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유례없는 타격을 입고 있다"며 "포럼이 울산·포항·경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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