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08 18:3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웅진, 동국알앤에스, NE능률, 금강철강, 이트론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올리패스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며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종목들이 급등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는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5일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이재명 경기도지사(24.1%)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웅진은 전거래일 대비 410원(29.93%) 뛴 1780원에 장을 마쳤다.

NE능률은 전장 대비 1730원(29.93%) 급등한 7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의 윤호중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대표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덕성 주가는 전장 대비 23.86% 뛰었고 사외이사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면서 윤 전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으로 알려진 서연은 전장 대비 6.42%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인 이트론은 전거래일보다 206원(29.90%) 오른 8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해 이아이디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하는 제약사 한국코러스에 이아이디과 함께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아이디는 전거래일 대비 98원(23.61%) 뛴 513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국알앤에스는 전거래일 대비 930원(29.95%)오른 4035원에 장을 끝냈다. 호주의 희토류 채광·가공업체 ASM이 충북지역에 희토류 등 가공라인을 구축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충북도·청주시와 ASM은 희토류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동국알앤에스는 지난해 ASM과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금강철강은 전장보다 1290원(29.93%) 상승한 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올리패스는 전거래일 대비 9050원(29.87%) 떨어진 2만125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회사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 에서 위약군(가짜약) 그룹의 통증 평가 수치가 예상과 달리 진통제 투약군보다 과도하게 감소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