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09 07:54
설현 (사진=보그코리아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보그코리아가 그룹 AOA의 설현을 인터뷰 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보그 코리아 측은 설현의 보그 코리아 인터뷰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설현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 것을 두고 최근 AOA 출신 배우 권민아의 추가 폭로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또한 에이프릴 이현주를 향한 멤버들의 따돌림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비슷한 괴롭힘 논란이 있던 AOA 설현의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편한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VOGUE KOREA' 유튜브 채널에는 '[마이보그] 설현이 알려주는 다XX 뷰티 꿀템은!? 보따리 가득 지고 온 그녀의 기상천외한 인마이백!(왓츠인마이백, 영양제, 뜨개질 키트, 립스틱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설현은 평소 가지고 다니는 가방 속에 담은 물건을 소개했다. 그는 화장품 파우치에서 빗이 달린 뷰러, 가루 폼클렌징, 립스틱, 근육 이완제가 담긴 약통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AOA 출신 권민아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왕따 가해자였던 지민에게 아직까지 사과를 받지 못했음을 알리며 비난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7월 활동 당시 리더 지민의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자살시도까지 했음을 폭로했다. 이후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밝히며 정신과 소견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왕따 논란 당시 지민과 절친한 멤버였던 설현은 ‘방관자’로 지목되며 잠시 자숙하는 듯 보였으나 지난 해 11월 방영한 tvN '낮과 밤'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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