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10 18:08

“공공기관 불모지 남양주시에 새로운 희망 되길”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10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10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10일 시청 광장에서 경기도 공공기관의 남양주시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 17일 경기도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 TF를 구성하고 이전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사회단체들도 연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도 공공기관의 남양주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주민자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기 동북부지역 이전을 적극 환영한다. 남양주 시민은 그동안 불합리한 중첩적 규제 속에서 고통받아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경기도의 발표와 같이 남양주 시민의 희생에 대한 경기도의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때”라며 “3차 이전 추진계획에는 남양주시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철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공공기관 이전 소식을 듣고 남양주시민들은 기대감과 의욕을 새로이 갖게 됐다. 진정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불모지였던 남양주시에 새로운 희망의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며 “경기도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단이 흔들림 없이 진행돼, 72만 남양주시민의 염원이 꼭 이뤄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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