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3.11 16:57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의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승무원들.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항공 승무원을 2분기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11일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항공 승무원을 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일 기준 항공 승무원 중 총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2명이고,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약 2만여명이 2분기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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