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3.15 11:12
사진1-1. 화성시 기아차 친환경 미래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서철모(앞줄 오른쪽) 화성시장과 송호성(앞줄 왼쪽) 기아 대표이사 등이 ‘친환경 미래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관용차 대신 친환경 전기차 쉐어링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기아자동차와 지역협력형 ESG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시청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미래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용차 482대 중 200대를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카쉐어링으로 대체해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미래차 산업까지도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총 30여 대가 교체되며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되는 니로EV차량으로 진행된다.

차량 소유 및 관리는 기아가 담당하고, 시는 저렴한 초기비용으로 IT솔루션과 수준 높은 차량관리 서비스를, 시민과 직원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도입한데 이어 이번 카쉐어링으로 시민 이동권 보장 및 교통비 절감, 연간 41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까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는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에 성장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화성시와 기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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