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3.15 11:27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12개월 추가 연장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 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를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한다. 코로나19로 우수회원들의 탑승을 통한 자격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을 36개월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고객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해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페이백 프로모션은 오는 4월 16일까지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오는 4월 30일까지 탑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20%를 되돌려 주는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들에게는 마일리지를 최대 50%~100%까지 돌려준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 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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