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16 17:5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극동유화, 네오오토, 컴퍼니케이, 로지시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듀오백 등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극동유화는 전장 대비 1070원(29.93%) 오른 4645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상준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극동유화는 주주총회소집결의를 통해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검사장)를 지낸 조상준 법무법인 율우 대표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에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당시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 전 검찰총장의 참모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컴퍼니케이는 전장보다 2740원(29.59%) 뛴 1만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김학범 컴퍼니케이 대표이사와 윤 전 검찰총장이 충암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로지시스는 전날 대비 2690원(29.53%) 급등한 1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대 대비에 나서는 등 디지털화폐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로지시스는 지난달 24일에도 제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발언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네오오토는 전날보다 1690원(29.96%) 상승한 733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주가가 급등할 만한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듀오백은 전장 대비 2180원(-29.99%) 떨어진 5090원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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