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18 08:4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023년까지 제로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전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9.42포인트(0.58%) 오른 3만3015.37로 거래를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1.41포인트(0.29%) 상승한 3974.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63포인트(0.4%) 오른 1만3525.2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넘었고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지난 12월 발표한 4.2%보다 높은 6.5%로 상향 조정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년물 국채금리가 1.7% 가까이 상승을 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나스닥은 장중 1.5% 가까이 하락했지만 연준이 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을 지속하고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2.83% 내린 19.23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달러(0.3%) 떨어진 6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3.80달러(0.2%) 내린 1727.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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