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3.19 10:57
엘앤씨바이오 로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가 두 아들 명의로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이 대표의 두 아들이 각각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56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메가쉴드', '메가카티' 등 인체 조직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의 장남 이지한씨는 지난 15일 16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2만 9700원이다. 이어 지난 17일 1140주를 주당 3만 1422원에, 18일 60주를 주당 3만 3000원에 사들였다. 현재 이 씨가 보유한 엘앤씨바이오 주식은 총 2800주로, 취득 비용은 총 8600만원이다. 

차남 이지성씨도 지난 15일 1600주를 주당 2만 97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어 지난 17일 1082주를 주당 3만 1434원, 18일 118주를 주당 3만 2542원에 매수했다. 역시 총 2800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취득 비용도 동일하게 8600만원이다. 

이로써 이 대표의 두 아들은 엘앤씨바이오 전체 주식의 0.01%씩을 보유하게 됐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자사주 매수의 목적을 "책임 경영 강화"라고 밝혔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이 대표의 자신감에 따른 것"이라며 "아울러 직접 회사 주식을 매수하며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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