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3.20 16:5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일 오후 3시 7분(현지시간 오전 11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가 발사체에서 이상이 발견돼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20일 오후 발사될 예정이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가 잠정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 중이던 '소유스 2.1a' 발사체에서 문제가 발견돼 이를 점검하기 위해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용역 업체인 JSC 글라브코스모스사는 발사를 앞두고 소유스 발사체 시스템 최종 점검 중 발사체 상단(프레갓)의 제어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

소유스 2.1a 발사체는 3단 액체로켓과 상단으로 구성된 308t급 로켓으로, 위성 등 4.8t의 탑재체를 태양동기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다.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일본의 인공위성 등을 탑재하고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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