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3.23 03:50
제시 (사진제공=피네이션)
제시 (사진제공=피네이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제시(Jessi)가 2021년에도 챌린지 열풍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제시는 새 디지털 싱글 '어떤X (What Type of X)'로 가요계를 넘어 방송계까지 종횡무진하며 연예계 절친들의 특별한 챌린지로도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특히 '어떤X' 챌린지가 온라인상에 벌써 하나의 새로운 밈(meme)으로 자리잡으며 제시 파워를 다시금 실감케 하고 있다.

피네이션(P NATION) 수장 싸이와 제시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어떤X'는 제시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제시의 직전 히트곡인 '눈누난나'와 또 다른 팝 록(Pop Rock) 장르로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Trap) 비트가 더해진 트랙에 유니크한 기타 리프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터질 듯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제시의 보컬이 더해져 짜릿한 희열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림보 느낌을 가미한 포인트 안무가 '어떤X'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살려내고 있다는 평이다. 제시가 직접 "특이하지만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는 '어떤X'의 포인트 안무는 각종 음악 방송과 KBS2 '연중 라이브',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tvN '코미디빅리그 - 사이코러스', SBS '미운우리새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여질 때마다 화제를 모았고, 이는 곧 온라인 상에서 챌린지로 이어졌다.

특히 싸이, 마마무 화사, 박재범, 양세찬, 황제성, 슈퍼주니어 김희철, 청하 등 화려한 셀럽들이 동참한 '어떤X' 챌린지 영상들이 잇따라 높은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커버 댄스가 아닌 각각의 상대에 맞는 설정과 연출을 추가해 챌린지의 보는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챌린지 전체 조회수 역시 현재 2000만뷰에 육박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밖에도 '#whattypeofxchallenge' 해쉬태그로 벌써 1100개 넘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숏폼 동영상 플랫폼 내에서 제시의 '어떤X' 챌린지는 힙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어떤X'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고, 22일 현재 1300만 뷰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에도 챌린지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제시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제시는 금주에도 '어떤X'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