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22 17:3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2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한국석유, 원익큐브, 에프앤가이드, 승일,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ITX-AI 등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는 전거래일 대비 6만1500원(29.85%) 뛴 26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한국석유는 지난달 25일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발행주식은 보통주 614만2120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 16일이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5월 7일이다.

원익큐브는 전거래일보다 1075원(29.99%) 급등한 4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회사는 “당사의 사업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최근 원익큐브는 ‘윤석열 관련주’로 일컬어지며 급격한 주가 변동을 겪었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는 원익큐브에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전장 대비 2280원(29.92%) 오른 9900원에 장을 끝냈다. 김군호 대표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소식에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와 윤 전 총장은 충암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거래일 대비 2930원(29.69%) 뛴 1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기업 최초로 이동통신 기지국 비상전원용 리튬인산철배터리 시스템을 일본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21일 일본 이동통신 기지국 20곳에 쓰일 리튬인산철배터리 모듈 200여대를 부산에서 1차로 선적했으며 총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일은 전장보다 2930원(29.69%) 상승한 1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ITX-AI는 전거래일보다 810원(-29.83%) 급락한 1905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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