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23 18:4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혜인, 지니뮤직, KTH, 승일, 디스플레이텍, 스타플렉스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세우글로벌, 라이프시맨틱스, 코스온 등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KTH는 전날 대비 2570원(29.61%) 상승한 1만1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KT가 2023년까지 원천 지식재산권(IP) 1000여개를 구축하고 IP펀드를 조성하는 등 콘텐츠 투자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T는 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신설된 콘텐츠 전문 투자·제작·유통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KTH 등을 통해 국내외 후속 판권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니뮤직 등을 통한 콘텐츠 부가가치 창출도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해 지니뮤직은 전장보다 1780원(29.92%) 뛴 77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스플레이텍은 전장 대비 1180원(29.87%) 오른 513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자동차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텍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지분 24%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한 매체는 국내 첫 민간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인수를 위해 현대차가 한전과 막판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혜인은 전장 대비 1820원(29.89%) 오른 7910원에, 승일은 전날보다 3800원(29.69%) 급등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타플렉스는 전장보다 1490원(29.92%) 뛴 6470원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세우글로벌은 전날 대비 1055원(-29.93%) 급락한 24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풍문 등 조회공시와 관련해 세우글로벌의 주권매매거래가 23일 오후 12시 29분부터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거래정지 사유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다. 장 마감후 회사는 2020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사 주권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내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라이프시맨틱스는 입성 첫날 시초가 대비 7500원(-30.00%) 떨어진 1만7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온은 전장 대비 1125원(-29.96%) 내린 2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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