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3.24 10:54

1년간 상업업무용부동산(오피스텔 제외) 거래량 늘어…분양 완판 잇따라
단지 내 상가 ’송도아크베이 스트리트’ 4월 분양…송도 중심 입지에 공급

포스코건설 '송도아크베이 스트리트' 모습
포스코건설 '송도아크베이 스트리트' 모습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고 저금리 기조 또한 장기화되면서 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청약, 세금, 대출 등 주택시장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된데다 0%대 기준금리의 영향으로 금융상품을 통한 수익 창출이 힘들어지면서 상업시설로 눈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20년 2월~2021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은 17만4,684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1년 동안의(2019년 2월~2020년 1월) 거래량(15만5073건)과 비교하면 무려 12.65% 상승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상업시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광주시에 공급된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단지 내 상가는 입찰 결과 19개 전 실이 낙찰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시에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상업시설' 역시 80실 모두 단기 완판됐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 더샵 마리나베이’ 상업시설(60실)도 하루 만에 완판됐고,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 상업시설(132실)도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잇따르는 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상업시설은 비교적 규제 영향력이 덜하면서도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상업시설이 분양을 준비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송도아크베이 스트리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층~3층, 총 167실 규모로 이뤄진다.

‘송도아크베이 스트리트’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빠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30세대의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인근 주거밀집지역 내 입주 완료 및 입주 예정인 약 7000여 세대까지 무려 8000세대 이상을 배후로 두고 있다.

주변으로 소비력 높은 직장인 수요층도 갖췄다. 상가 인근에 위치한 연수세무서를 비롯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등이 들어선 송도IBS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유엔거버넌스센터 등 관공서와 국제업무기관이 밀집한 G타워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인근으로 워터프론트 호수, 송도 센트럴파크, 아트센터 인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려는 방문객 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가 점포는 호수 조망이 가능하도록 수변 친화적으로 배치돼 투자가치가 높다. 유럽형 카페거리를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형 점포 배치로 탁 트인 개방감 및 편리한 고객 동선 확보는 물론 유동인구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상가 바로 앞 워터프론트 호수와 어우러진 유선형 설계도 적용돼 가시성까지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아크베이 스트리트는 1,030세대 고정수요 확보는 물론 워터프론트 호수공원이 앞에 위치해 가시성 및 고객 집객력이 우수하다” 며 “특히 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 입지로 송도IBD(국제업무지구) 내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주거, 업무, 문화, 관광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는 상권 형성 최적의 입지로 향후 송도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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