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3.24 21:19
안양시 관양1동 주차장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관양1동 주차장 모습.(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전통시장 공용주차장의 무료주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1시간30분으로 확대한다.

지난 19일 시의회를 통과한 '안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가 공포되는 4월8일부터 중앙∙남부∙박달∙관양시장 등 4개 전통시장 인근 11개 공영주차장(1049면)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날부터 차량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90분까지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가 4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주차시간을 조사한 결과 1시간미만이 67%, 1시간∼1시간30분 17%, 1시간30분 초과가 16%로 각각 나타났다. 따라서 무료주차시간을 30분 늘릴 경우 전통시장 이용객의 84%가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양시는 이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시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료주차시간이 확대될 경우 시민 등 소비자들은 보다 여유로운 가운데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에 따른 부담 경감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양자 모두가 상생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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