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3.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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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637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소재 선사인 완하이라인과 1만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 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수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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