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26 17:50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토요일인 내일(27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아침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1~12도)보다 2~5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이 되겠고, 주요 도시와 전라 서부·남해안에서는 10도 내외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16~25도)보다 4~7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분포하겠다.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3~12도, 낮 최고 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 중 경기 북부와 전남 동부·경남 서부·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매우 발달하는 제주도와 남해안·지리산부근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특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다.

내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27일부터 28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 동부,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50㎜ 이상) ▲수도권, 전라권(전남 동부 제외), 경남권(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 20~60㎜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권(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10~40㎜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5~20㎜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일부 경남 내륙,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 풍속 35~60㎞/h(10~16m/s), 순간 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바람이 평균풍속 20~40㎞/h(6~12m/s),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전해상 역시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전해상에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보통', 오존 지수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