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3.29 03:11
(사진제공=MBN '더 먹고 가')
(사진제공=MBN '더 먹고 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트레이너 양치승이 절친한 배우 성훈과의 남다른 우정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 21회에서는 양치승이 출연해, 임지호-강호동-황제성과 활력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산꼭대기 집 ‘전용 머슴’을 자처한 양치승은 강호동-황제성과 함께 봄 텃밭을 일구며 일꾼 노릇을 톡톡히 하는가 하면, 김준현에 이은 ‘무한 먹방 쇼’를 선보였다.

이날 양치승은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성훈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사업이 망했다. 심기일전해 체육관을 다시 시작했는데, 성훈이가 ‘나 혼자 산다’ 동반 출연을 제안했다”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성훈이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체육관 회비를 낼 돈이 없어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보통은 힘들면 이야기를 하는데, 성훈은 내색도 안 하더라"며 "체육관 회비는 신경 쓰지 말고 다니라고 했다. 사실 내가 성훈을 키운 것"이라고 당당히 지분(?)을 주장했다.

한편,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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