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3.29 13:57
(그래프제공=리얼미터)
3월 4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 (그래프제공=리얼미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p 상승한 41.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5.6%로 집계되며 두 정당 간 격차는 15.6%p로 벌어졌다.

서울 지역이 아닌 전체 기준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28.3%로 나타나며 두 정당 각각 전주 대비 3.5%p, 0.2%p씩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전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 정당 출범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8.3%, 열린민주당이 5.8%, 정의당이 3.6%, 기본소득당이 0.9%, 시대전환이 0.5%, 기타정당이 1.2%, 무당층이 12.4%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0.3%p 오른 62.5%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리얼미터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긍정평가는 0.3%p 오른 34.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에서 78.5%로 가장 높은 부정평가를 기록했으며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6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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