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3.31 11:19
최문순(왼쪽부터) 강원도 도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오기영 강원농어촌민박협회장,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센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리아센터가 강원도,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을 올 7월에 출시한다.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은 중개수수료가 3%로서 전국 최저 요율이며 광고비와 입점비가 없어 기존 대형숙박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고액 광고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박업체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게 된다.

코리아센터는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의 시스템 고도화와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을 전담한다.

기본시스템은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가 구축했으며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홍보와 마케팅을 맡는다.

강원도는 민박업소 2000곳 이상의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개의 민박업소 가입 시 매출액의 최대 15% 수수료 절감효과로 연간 최대 107억원이 민박사업자의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강원상품권,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등을 연동해 경제활성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 향후 지역축제 및 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민박 체류와 인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7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출시에 맞춰 평화지역 민박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7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강원도 모바일강원상품권을 이용하면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영일 강원도의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평화지역 회생을 위한 프로모션을 통해 통합예약시스템 출시 홍보와 경기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의 대표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은 코로나19로 힘든 사업주와 숙박 고객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며 "시스템 고도화와 콜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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