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3.31 11:30
김기표 변호사. (사진제공=청와대)
31일 신임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된 김기표 변호사.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신임 반부패비서관에 김기표 변호사를 임명했다. 경제정책비서관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디지털혁신비서관에는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내정했다. 

이달 초 신현수 전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을 거쳐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 체제가 출범한 데 따른 후속 인사조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비서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표 신임 반부패비서관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40회를 통과해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를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현진의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형일 신임 경제정책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 텍사스 A&M대 경제학 박사를 마쳤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경제분석과장·자금시장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차관보까지 올랐다. 

김정원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뉴미디어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인터넷융합정책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거쳐 정보통신정책실장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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