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31 11:58
(사진=RBW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RBW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가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RBW 공식 인스타그램과 웨이보 계정에는 "우리 회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이에 국내외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러자 RBW는 게시물을 삭제한 뒤 "내부적 협의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RBW는 재차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새벽 내부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게시글이 회사 SNS에 업로드되었습니다. 확인 결과 직원의 단독 행동으로 빚어진 일이며, 발견 즉시 삭제 조치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직원의 개인행동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대륙과 대만 섬, 홍콩, 마카오는 절대 나누어질 수 없고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오로지 하나라는 주장을 뜻하는 원칙이다. 중국이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방침이다.

한편 RBW는 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원어스, 원위, 브로맨스, 퍼플키스 등 아이돌 그룹을 다수 보유한 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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