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기자
  • 입력 2016.04.26 16:36

주식시장이 정부의 구조조정 추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미 구조조정 대상 업종의 실적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는 오히려 구조조정대상 주요기업들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구조조정으로 부실기업의 경영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 우위로 나타났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은 순매수를 이어갔다. 지난 12일이후 10일 연속이다. 이 기간동안 순수하게 사들인 금액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 지수는 5.08포인트(0.25%) 오른 2019.6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239만1000주, 거래대금은 5조1104억6600만원이다. 외국인은 1291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935억원과 397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64포인트(0.23%) 내린 702.06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6729만4000주, 거래대금은 3조9310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76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517억원과 167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빛과전자, 우수AMS, 코아로직, 진매트릭스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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