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4.06 13:06

김영춘 "부산을 떠나지 않고 살아도 되는 도시로 꼭 만들고 싶어"

지난 5일 서울 신림사거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마이크를 잡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지난 5일 서울 신림사거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마이크를 잡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화상의원총회'에서 "박영선의 서울시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로 주거 안정·부동산 안정을 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21분 대전환 도시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21분 안에 내 삶의 많은 것을 해소할 수 있는 도시, 탄소배출 감소 등으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후보는 '돌봄도시 서울'에 대해선 "코로나로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어머님이 돌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꼈다"며 "유치원 무상급식을 즉시 실시하고 1대1 맞춤돌봄체계를 갖추는 돌봄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 돌봄도 할 것"이라며 "시립요양원을 대폭 확대하고 돌봄 주치의과 어르신 동네 주치의도 만들어서 어르신 돌봄 걱정도 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그러한 서울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사전 투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것은 그러한 공정한 서울을 바라는 서울시민들의 열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일 투표장에 나와서 꼭 투표해 주십사고 부탁드린다. 의원님들 끝까지 챙겨 달라. 투표하면 우리가 반드시 승리한다"며 "이 승리는 의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외쳤던 열정의 몫이다. 의원님들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상으로 연결된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은 경제가 몰락하고 있는 도시다. 그래서 저는 야당이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는 것에 맞서 이번 보궐선거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어려운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시장선거라는 점을 힘줘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임기 1년 동안, 민주당 국회와 함께 몰락한 부산의 경제 보완을 위한 대전환 프로그램, 천지개벽 프로젝트·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실행할 후보는 김영춘이라 말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174명 의원이 계시기에 가능한 약속"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더해 "우리 부산은 중공업시대에 가장 잘나가는 경제도시였다. 그 뒤에 IT 혁명시대를 놓치고 중화학 시대의 끝에서 하청경제로 유지했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두고 가덕도 공항 특별법이 통과해서 부산으로서는 희망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희망을 시작점으로 해 부산에서 이번에 엑스포도 유치하고 IT 등 첨단기업도 유치해서 부산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살아도 되는 도시로 꼭 만들고 싶다"며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하고 유능하고 검증된 김영춘이고 민주당이라고 부산시민에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초기에는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지만 지금은 바닥 민심이 바뀌었다"며 "인물론으로 시민들의 여론 중심이 바뀌고 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전력 다해서 마지막까지 뛰겠다. 의원들도 다시 한번 지역 당원, 인맥을 총동원해서 부산 지역의 아는 사람 지인들을 찾아서 투표 독려해 달라. 그러면 꼭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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