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4.07 10:41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LG 임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LG 임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가 함께 헌혈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나섰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국내 12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하는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공장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 대산공장과 서울 마곡R&D 캠퍼스, 여의도 본사 등을 거쳐 이달 말 오창·청주공장에서 마무리된다. 릴레이 헌혈은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LG화학과 LG엔솔 노사는 ESG 경영 의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한 결과, 가장 도움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인 의료 현장 혈액 수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제로 이날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은 3.9일 치에 불과해 적정 수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인 만큼 양사의 릴레이 헌혈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양사 노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 노사는 릴레이 헌혈 외에도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 활동 '만원의 나눔', 주요 사업장 인근 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 'Clean up' 등 환경·지역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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