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4.07 17:5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디피씨, 한양증권우, 크라운제과, 유안타증권우, 크라운제과우, 대상홀딩스우, 오하임아이엔티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피씨는 전장 대비 4150원(29.96%)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남아의 우버’로 일컬어지는 그랩이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랩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알티미터캐피털이 보유한 스팩 중 하나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피씨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그랩에 2억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크라운제과는 전장보다 3150원(29.86%) 뛴 1만3700명에 장을 마감했다.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제과는 윤석빈 대표이사가 윤 전 총장과 파평 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관련주’로 언급된다. 다만 윤석빈 대표이사는 해남 윤씨를, 윤석열 전 총장은 파평 윤씨라 일가로 보기 어렵다.

크라운제과우는 전장 대비 3500원(29.66%)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안타증권우는 전날 대비 1195원(29.84%) 급등한 5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며 인수 대상인 중소 증권사들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우도 전날보다 7000원(29.91%) 상승한 3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대상홀딩스우는 전장보다 2490원(29.43%) 뛴 1만950원에, 오하임아이엔티는 전날 대비 985원(29.94%) 급등한 4275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별다른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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