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났던 상황" 에이핑크 박초롱, 피해자 녹취록선 '학폭' 사과…소속사 "악의적 왜곡"
"나도 화났던 상황" 에이핑크 박초롱, 피해자 녹취록선 '학폭' 사과…소속사 "악의적 왜곡"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1.04.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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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사진=박초롱 인스타그램)
박초롱 (사진=박초롱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리더 박초롱에게 학교 폭력(이하 학폭)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김모씨가 박초롱과의 1차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7일 박초롱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모씨는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초롱은 김씨에게 "이유 없이 너를 막 그렇게 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고 김씨는 "이유가 있든 없든 그건 잘못된 건 맞다. 내가 너한테 뭐 잘못한 게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박초롱은 "내가 어쨌든 그 자리에서 너한테 얘기를 해서 풀고 했었어야 됐는데 나도 그때 좀 화가 났던 상황이었다"고 답했고 김씨가 왜 화가 났느냐고 묻자 박초롱은 "내가 그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잖아”라고 말했다.

김씨는 "네 친구가 '초롱이가 그냥 너 때려야겠대'라고 데려가서 그날 맞았다. 기억하는 게 뭐냐면, 네가 나를 싸대기 때리고 발로 정강이 차서 피멍이 들었다. 네가 나였다면 충격이 오래갈 거라고 생각을 안 하느냐. 그냥 잊어버리느냐"고 물었고 박초롱은 "못 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씨는 "너는 내가 그렇게 고통받고 살았다는 거에 대해 잘 모르겠지? 나는 솔직히 (TV에) 너네 에이핑크가 나오면 그냥 TV를 끄고 살았다. 근데 나이를 먹으니까 ‘내가 피해자인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되나’ 싶더라"고 했다.

그러자 박초롱은 "미안하다. 진심으로"라고 사과하며 "그때 상황에서 나도 당연히 그러면 안 됐던 거였고 어떤 오해가 있든 없든 대화로 얘기를 했어야 됐는데 그 자리에서 나도 좀 화가 났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녹취록과 관련해 박초롱의 소속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김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며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초롱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성년 음주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제기된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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