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4.08 10:19

현충탑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 작성

오세훈(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부산시장 선거 개표방송'을 보던 중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오 후보의 손을 꼭 쥐어주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오세훈(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부산시장 선거 개표방송'을 보던 중에 정진석(왼쪽 첫 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오 후보의 손을 꼭 쥐어주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8일 서울시 청사로 처음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한 후 "첫 출근을 환영해주시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을 보니 정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이 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 보완하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어서 어려움에 처해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한번 해보고 싶다"고 피력했다.

오 시장은 이날 6층 집무실에서 서울시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오 시장은 그간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오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 등으로부터 업무를 공식적으로 인수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서 수기 작성 명부에 체크하고 입장한 후 의장대 도열을 거쳐 현충탑에 참배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는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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