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27 11:14

광동제약이 ‘제10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공모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 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대상은 광동제약이 개발한 ‘알약 정량 배출 Tray'다.

기존 알약통에는 알약을 먹을 때 한 번에 여러 알약이 나오고, 그에 따라 알약의 외부 노출이 잦은 등 한계가 있었다. 알약 정량 배출 Tray는 이런 점을 극 복, 한 번에 1회 복용량만 손쉽게 나올 수 있게 제작됐다.

알약 정량 배출 Tray를 알약용기 주입구에 장착하면 알약통의 구멍 형태가 바뀌는데, 이로써 알약이 1~2알씩만 나오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용기 약제의 특성상 30일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알약 정량 배출 Tray를 개발했다”며 “의약품 생산부터 소비자 복용까지 전 과정을 고려해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관련 종사자의 패키징(포장)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대웅제약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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