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1.04.09 13:34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한방·마늘 산업특구를 신청하여 최종 지정됐다.

영천의 한방·마늘 산업특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기존 한방진흥특구에 마늘분야 특화사업 및 규제특례 사항을 추가해 영천 마늘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했다.

총 1289ha를 특구 면적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마늘분야 312억이 추가된 649억원으로 마늘 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 R&D센터, 도매시장 개설 등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은 난지형 대서마늘 주산지로, 올해 영천의 마늘 재배면적은 총 1222ha로 난지형 마늘 재배면적이 전국 2위, 경북 1위에 해당한다.

평균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국내 수요량의 약 8~10%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신녕농협이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2년간 마늘 수출을 위한 전문수출단지조성 및 깐마늘 수출 상품화 설비 등을 설치하여 미국, 유럽 등지에 영천마늘이 수출 길에 나선다.

최기문 시장은 “특구지정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 받아 특화 사업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국비 공모사업의 활발한 유치 및 생산, 유통, 가공 분야의 연계로 마늘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농가산업의 발전을 이루어 찾아오는 부자농촌으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