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4.10 11:52
신동헌(가운데) 광주시장이 예타 평가위원회가 열리는 한국개발연구원 앞에서 김상호(왼쪽) 하남시장, 정동균(오른쪽) 양평군수와 예타 통과를 기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신동헌(가운데) 광주시장이 예타 평가위원회가 열리는 한국개발연구원 앞에서 김상호(왼쪽) 하남시장, 정동균(오른쪽) 양평군수와 예타 통과를 기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이 9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사업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평가위원회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경제성 분석, 정책성 평가 등 평가위원들의 심의가 진행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총연장 26.8㎞ 중 13.5㎞가 광주시 구간으로 평상시 출·퇴근 시간과 주말·행락철 팔당호 북측 국도 6호선과 남축 국지도 88호선·국도 45호선 주변 광주·양평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 시장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간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퇴촌·남종·남한산성면 등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의 편의 및 생활환경 개선과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벨트 등 광주순례길 관광 수요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하남·양평의 교통개선은 물론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완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역차별 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2022년 타당성 평가·기본설계·실시설계 완료 후 2026년 착공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 47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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