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11 13:49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제공=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란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달러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대한민국 총리가 이란을 찾는 것은 44년 만이다.

11일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이란을 방문하기 위해 공군 1호기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정 총리는 이란에서 에스학 자한기리 이란 제1부통령과 회담 및 만찬을 갖고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및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전 이란 국회의장) 등 이란 최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란 현지의 우리나라 기업인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무총리를 수행하는 공식 수행원은 총 13명이다.

국무총리실에서는 김성수 비서실장, 최창원 국무1차장, 여승배 외교보좌관, 조성만 공보실장, 박진호 의전비서관, 김영완 외교안보정책관, 서진웅 정무협력비서관이 수행한다.

관계부처에서는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윤성미 의전기획관,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서가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공식 수행원으로 참여한다.

유정현 주이란 대사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이란 간 의회 교류를 위해 국회 중동문제 전문가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행한다.

정 총리는 이란 방문을 마치고 13일 오전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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