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14 09:19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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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입물가가 넉 달째 올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3월 수출물가지수는 101.46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3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31.02원으로 전월 대비 1.7%(19.30원) 올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0.4%, 공산품은 3.3% 각각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화학제품(6.5%), 석탄 및 석유제품(5.7%), 제1차 금속제품(3.8%),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5%)를 비롯한 모든 품목이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경우 경유(4.6%), 휘발유(9.6%), 제트유(3.0%) 등이 상승했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109.73으로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3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평균 64.44달러로 전월보다 5.8%(3.55달러) 올랐다.

용도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5.9%) 등이 올라 전월보다 5.5% 상승했다. 중간재는 화학제품(4.5%), 석탄 및 석유제품(6.0%) 등을 중심으로 3.4%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1%, 1.2% 상승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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